아주아주 작은 크기일지라도 벌레와 같이 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7~8월 무더위에 주로 깨알 같은 벌레가 집에서 보인다면 90%로 권연 벌레입니다
오늘은 쌀벌레 중 하나인 권연 벌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충은 짙은 갈색이며
광택이 돋는 타원형의 반질반질한 모습입니다.
크기가 고작 1~2mm 정도로 매우 작은 딱정벌레 종류로
암컷 한 마리는 약 100개 이내의 알을 산란하며
유충은 건어물 곡식, 말린 채소, 드라이플라워, 동물사료 등등
온갖 저장식품을 갉아먹으며 피해를 유발하는 해충입니다.
입담배를 권연(궐련의 어원) 담배라고 부르는데,
말린 담배 입사귀의 해충이라고 해서 권연 벌레라고 불립니다.
어쨌든 이 권연 벌레를 방치하면
매우 심각한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권연 벌레의 유충과 번데기에 기생을 하는
권연 침벌이 발생합니다.
이 권연 침벌은
강력한 독침을 쏘아 극심한 통증과 부어오름을 유발하게 됩니다.
권연 벌레가 많을수록
이 무시무시한 권연침벌의 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권연벌레를 꼭 퇴치하여야 합니다.
사실 권연침벌은 개미 약제를 잘 먹기 때문에
권연침벌이 이미 번식이 된 상황이라면
방역업체를 부르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이 숙주 격인 권연벌레 퇴치법은
번식처를 찾아 없애야 합니다.
저장식품류, 말린 채소류, 곡식류, 드라이플라워, 동물사료 등
모든 선반을 뒤져서라도
저곡 식품 , 번식처를 꼭 찾아 폐기하시길 바랍니다.
남은 벌레들은?
페로몬으로 유인하여 끈끈이로 잡아내는
권연벌레 트랩이 있으나
(시중가 8,500원)
여러 개를 구석구석 설치하여 어느 쪽 서식처가 있는지 판단 하기에 더 좋습니다.
빨대가 있는 바퀴벌레 에어졸로 손이 닿지 않는 틈새에 분사하여
지나가서 묻으면 죽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료품의 지퍼팩은 갉아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또한 과자 부스러기나 바닥에 떨어진 곡물도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청소를 잘하여 사전에 성장을 방지해야 합니다.
(권연벌레퇴치 검색하면 나오는
피톤치드 편백나무 어쩌구 스프레이 실제 효과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권연벌레가 무엇이며 왜 퇴치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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