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꿀팁

우리 집 화분이 시드는 이유 / 분갈이 하는 방법

by 빈센트블루 2024. 9. 9.

식물이 시드는 이유와 분갈이하는 방법. 주의사항

 

 

 

비싼 돈 주고 구매한 혹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 받은 예쁜 화분이 애물단지가 돼서 속상하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 집 화분이 하나둘씩 시들어 갈 때.. 특히 줄기가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내가 뭘 잘못했나? 고민이 많이 되실 텐데요.

 

 

 

오늘은 우리 집 화분 / 식물이 시드는 원인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화분이 왜 죽어갈까?

 

화분이 시드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다 또는 부족한 물 주기 :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너무 적게 주면 뿌리 건강이 악화되어 식물이 시들 수 있습니다.
  2. 햇빛 부족 또는 과도한 노출 : 식물이 필요한 만큼의 햇빛을 받지 못하거나, 반대로 너무 많은 햇빛에 노출되면 잎이 시들 수 있습니다.
  3. 배수 문제 : 화분에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뿌리가 물에 잠겨 썩을 수 있습니다.
  4. 영양 부족 : 토양에 영양분이 부족하면 식물은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해 시들어버립니다.
  5. 해충이나 질병 : 곰팡이, 병충해에 감염된 식물은 시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6. 화분 크기 : 화분이 너무 작거나 큰 경우, 식물의 뿌리가 적절히 자라지 못해 시들 수 있습니다.

 

실제 우리집 화분..

 

 

이렇게 관리 부주의로 화분이 시들어 버리면 너무 속상합니다. 그래서 분갈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직접 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어요. 도전~~

 

 

우선 인터넷에서 원예용 상토를 알아보고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비싸야 만원 대 인데, 꽃집에 맡기는 게 돈이 아까웠거든요. 아파트 화단에서 셀프로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공동아파트 기 때문에 관리실에 허락도 받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해야 하는 거 아시죠?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하면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직접 인터넷자료들을 찾아보고 분갈이 진행했던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반응형

 

 

분갈이 하는 법

 

1. 준비물

  • 새로운 화분 (이전 화분보다 약간 큰 것)
  • 배양토 (화분용 흙)
  • 배수용 자갈 (화분 아래 깔아주는 용도)
  • 스페이드(작은 삽) 또는 손
  • 물뿌리개

 

2. 화분 준비

  • 새 화분 세척 : 새 화분은 깨끗하게 씻어야 해요. 특히 도자기나 플라스틱 화분은 세제를 쓰지 말고 물로 잘 헹구어 주세요. 
  • 배수 구멍 확인 : 배수 구멍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없다면 물이 고여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 자갈 깔기 : 배수를 위해 화분 아래에 자갈을 1~2cm 정도 깔아주세요.

 

3. 식물 꺼내기

  • 뿌리 손상 방지 : 기존에 있던 화분에서 식물을 꺼낼 때는 손으로 화분 가장자리를 두드려 흙을 풀어주시고, 뿌리를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 뿌리 정리 : 뿌리가 너무 얽혀있거나 썩은 부분이 있다면 가위로 잘라주세요. 건강한 뿌리만 남기고 정리해 주세요.

 

4. 새 화분에 심기

  • 흙 채우기 : 새 화분의 바닥에 자갈 위로 흙을 약간 채워줍니다.
  • 식물 넣기 : 식물을 중앙에 놓고 뿌리를 흙 위에 펼쳐줍니다.
  • 흙 덮기 : 흙을 식물의 뿌리가 덮일 정도로 채워줍니다. 흙은 너무 꽉 채우지 말고 가볍게 눌러 식물이 고정되게 해 주세요.

 

5. 물 주기

  • 첫 물 주기 : 분갈이 후에는 충분히 물을 줘서 흙이 뿌리 주변에 잘 스며들도록 해야 합니다. 배수 구멍으로 물이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 위치 잡기 : 적절한 햇빛이 드는 곳에 두시고, 물을 주는 주기를 체크하여 식물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6. 사후관리

  • 분갈이 후에는 며칠 동안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물을 적당히 줘 조절하고, 직사광선을 피합니다. 새로운 화분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분갈이할 때 힘들었는데, 고생끝에 새 순과 새 잎이 나는 걸 보니 흐뭇했어요.

 

 

직접 분갈이 할 때 주의사항

 

분갈이를 직접 할 때에는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서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어요. 

 

1. 적절한 시기 선택

 

최적 시기는 봄이나 가을에 식물의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식물이 생장기에 들어가는 시기라 적응이 빠릅니다.  겨울이나 한여름을 피하는 게 좋아요. 너무 춥거나 더울 때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화분 크기 선택

 

새 화분은 기존 화분보다 약간 큰 것이 좋아요. 너무 큰 화분을 선택하면 물이 많이 남아 뿌리가 썩을 위험이 있습니다.

 

 

3. 배수 문제 주의하기

 

화분 바닥에는 배수 구멍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기 쉽기 때문에 자갈을 깔아 배수를 원활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갈이나 큰 조각으로 배수 구멍을 막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 뿌리 손상 

 

식물을 꺼낼 때 무리하게 당기지 말고, 흙을 풀어주면서 뿌리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뿌리가 너무 얽혀있을 땐 가볍게 풀어주고, 썩은 뿌리는 제거해 주면 좋습니다.

 

 

5. 적절한 흙 사용

 

식물 종류에 맞는 흙을 사용하여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흙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흙에 천천히 방출되는 비료를 추가하여 식물이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6. 첫 물 주기 관리

 

분갈이 직후에는 충분한 물을 주지만, 과도하게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을 준 후에 배수 구멍으로 물이 잘 빠져나오는지 확인합니다. 다음 물 주기는 흙이 어느 정도 마른 후에 해야 합니다.

 

 

7. 햇빛과 환경

 

분갈이 후 며칠 동안은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밝지만 부드러운 햇빛을 받는 곳에 두세요. 또한 건조한 환경에서는 공중 습도를 유지해 주면 식물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8. 사후 관찰

 

분갈이 후 며칠 동안 식물의 상태를 관찰하며, 시들거나 이상증세가 보이면 물 주기와 햇빛 등을 조절합니다. 분갈이 후에는 식물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주의하세요.

 

 

 

 

 

이 주의사항들을 지키면 식물이 건강하게 새 화분에서 잘 자라날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이상 분갈이 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